연세윤안과

최근 눈이 건조하여 잘 안보이거나, 눈이 따갑고, 뻑뻑하며, 심지어 통증까지 동반하는 안구건조증이 증가하고 있다. 건조한 공기와 환기가 부족한 실내환경에, 날씨가 풀리면서 강한 햇빛이나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시간이 증가하다 보니 안구건조증도 덩달아 기세인 것이다. 특히 눈 깜박임을 감소시키는 컴 퓨터 모니터 사용이나 스마트폰 등 각종 최신식 전자기기 사용 증가는 물론 콘택트렌즈 착용, 시력교정술 시술 증가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눈물층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각종 증상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대도시 인구의 90%이상이 안구건조증을 경험해 보았다고 할 정도로 흔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참아내거나 임의로 인공누액을 사용하다 마는 것이 현실이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대부분 만 성적이고, 증상이 나빠졌다 좋아지기를 반복하는 양상으로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심한 경우에는 눈의 만성적인 염증과 감염에 의한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눈의 이물감, 뻑뻑한 느낌, 잦은 눈 충혈, 눈부심, 눈의 화끈거림(작열감) 등

비타민 A, 루테인, 오메가3 등은 눈을 보호하고, 시력을 좋게 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특히 비타민 A는 눈 비타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이며, 청국장이나 일본의 ‘낫또’와 같은 콩 발효식품에서 볼 수 있는 점액성 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안구건조와 각막의 상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비타민 A:

김, 녹차, 우롱차, 깻잎, 당근, 무청, 상추, 쑥갓, 시금치, 부추, 감, 근대, 우뭇가사리, 미역, 케일, 브로콜리, 호박, 동물의 간, 결명자차 등

루테인 :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완두콩 등 녹황색 채소

오메가3(불포화지방산):

꽁치, 참치,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각종 외부요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눈에 좋고, 안구건조증을 예방 관리할 수 있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건조한 눈을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